시간(示奸) 환상세계-Fantasy

울먹거릴것 같은 큰 당신의 눈동자가 절 올려다 보지만, 무심한척 안된다는 눈빛을 보냅니다.

사르륵. 긴 머리카락을 스치며 검은 안대를 씌우자. 움찔 하며 바르르 떠는 그대의 모습이. 

조용히 제 입꼬리의 한쪽을 올라가게 만듭니다. 아아... 이래서 어쩔수 없는 돔인가봐요.

괴롭히는게 애정의 표현 방식이고, 무서워 하는걸 보면서 즐거워하다니... 

조용히... 손과 발에 수족갑을 마저 채워 움직임 마저 구속하고..   그대로 뒤로 물러납니다.

내 것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냥 바라만 보고있어도.. 예쁜건.. 그래요 콩깍지가 씌웠다고 합시다.

이쁘단 말을 해주긴 싫으니까요.

안대에 수족갑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며 들리는 소리에 따라 움찔 움찔 몸을 떠는걸 보니.

어떤생각을 하고 있으려나 궁금해집니다.

머리 부터.. 차례로.. 눈.. 코.. 입.. 귀로 갔다 턱선을 따라.. 목...아 쇄골 근처엔 조그만 점이있군요.

당신은 내가 이렇게 쳐다보고있는것을 알까요.. 솜털 하나하나까지.. 사소한 곳 까지 눈으로 다 새기고 있는걸

알고있을까요. 가슴의 모양. 어라? 뽈록 튀어나왔네요... 흥분하는겁니까지금? 난 아무것도 한게없는데?

혼자서 흥분하다니... 흐음... 변태는 벌을 줘야죠? 그렇지만 일단은........ 좀 더 지켜볼렵니다.

 배는...... 흐음..... 좀 찐건가요? 내눈엔 이뻐보이는데... 왜 자꾸 감추려 하는걸까요...

다리....... 음 음 역시 이쁘네요.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에 잘 정리된 페디큐어까지..

근데 아까부터 다리를 비비적 대는게...... 젖었나?      몰래 가까이 가 은밀한 그곳을 살핍니다.

젖었네 젖었어........ 키득... 침대에 걸터앉아. 아까부터 움찔거리던 당신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입니다.

"얼라?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왜이렇게........ 젖었을까아........?"

크게 움찔 하는 당신을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못참겠네요.

귀에 가볍게 뽀뽀를 해줍니다.

그렇게........ 오늘밤도 당신을 내 눈에 새깁니다.



덧글

  • 2016/01/31 03:2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카뮤엘 2017/02/27 13:09 #

    끄적끄적한 글인데....... ㅋㅋㅋ 망상이 현실로 나온 글이라그런지.. 좋네요 저도 ㅋㅋ 다시 읽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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